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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일기 ( ESG 트렌드 )

찌누짱 2024. 6. 19. 01:23

 오늘은 주식시장이 아주 답답한 가운데 반도체의 강세속에 2차 전지 부진 등 대부분 주식의 하락하는 시장이었습니다. 다음 주식의 싸이클이 될 수 있는 ESG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ESG 트렌드

1. 글로벌 ESG 트렌드: 후퇴가 아닌 진화

 최근 EU 의회 선거에서 우파가 승리하고, 일부 대형 자산운용사에서 'ESG' 단어를 삭제하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트렌드가 후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ESG의 본질적인 중요성이 사라졌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ESG의 속성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그 근거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ESG 트렌드는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단어는 변할 수 있지만, 그 속성은 지속될 것입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ESG의 중요성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규제와 무역 장벽, 지속 가능성 관리 요구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1. ESG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ESG라는 단어 자체는 줄어들 수 있지만, 그 개념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지속 가능한 경영과 투자의 중요성은 여전히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 대응, 인권 보호, 윤리적 경영 등의 이슈는 여전히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규제와 무역 장벽의 조건으로서의 ESG

EU와 미국은 중국과의 패권 경쟁을 지속하면서 ESG 이슈를 통상 규제와 무역 장벽의 조건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 규제나 인권 문제를 통해 특정 국가나 기업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첨단 산업과 과학기술 글로벌 밸류체인(GVC)을 확보하기 위해 이러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3. EU 의회의 우파 승리와 기후 변화 법안

EU 의회 선거에서 우파가 승리했다고 해서 기후 변화 법안 자체가 폐기되거나 보조금이 급격히 변화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신규 지침이나 규정을 도입할 때 기존 계획보다 완화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의 방향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세부적인 접근 방식에서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4. 지속가능성 이슈 관리 강화

EU와 미국을 중심으로 빅테크, 완성차, 철강, 2차 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 가능성 이슈 관리 요구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탄소 배출량 감축 요구는 기존의 사업장 단위에서 '제품' 단위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삼림 벌채 규정, 메탄 배출 규제, EU 배터리 규정, 디지털 여권, 공급망 실사 등 다양한 규제가 도입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공급망 정보를 식별, 관리,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2. U 의회 선거 후 탄소중립 정책의 향방

 최근 EU 의회 선거에서 우파 정당이 승리하면서 EU의 탄소중립 정책이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EU의 기존 정책과 법률 구조를 고려할 때, 이러한 우려는 크게 부각될 필요가 없습니다. 다음은 EU의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한 주요 요점입니다.

 EU 의회 선거에서 우파의 승리는 탄소중립 정책의 후퇴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미 법률로 입법화된 정책들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이며, 신규 정책 도입 시 속도 조절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EU의 지속 가능한 정책 방향은 여전히 굳건히 유지될 것입니다.

1. EU의 글로벌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성 리더십

 EU는 오랜 기간 동안 글로벌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는 미국, 중국, 그리고 다른 국가들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EU 의회 선거 결과는 향후 글로벌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2. 우파 정당의 승리와 탄소중립 정책

 이번 선거에서 우파 정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했지만, 이는 EU의 탄소중립 정책이 후퇴할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법률로 입법화된 여러 정책들로 인해, 근본적인 정책 변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그린딜(`19년): EU는 그린딜 발표 이후, 순환경제 계획, 에너지 및 수소 전략, 배터리 및 폐배터리 규정, RePowerEU, 넷제로 산업법 등을 통해 금융, 에너지, 산업, 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성을 강화해 왔습니다.
  • 법률로 입법화된 정책: 이러한 정책들은 이미 법률로 입법화되어 있어, 이를 폐기하려면 EU 회원국들의 비준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합니다. 이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3. 정책 속도의 변화

우파가 다수 의석을 확보하면서, 산업별 지침이나 규정 도입 논의 시 정책 속도가 약화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정책 자체가 후퇴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기존 법안의 유지: 이미 시행 중인 정책을 폐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EU 내 좌파와 우파 모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원천적으로 배제하지 않습니다.
  • 신규 법안 통과의 어려움: 다만, 우파의 영향으로 인해 내연기관 차량 판매금지와 같은 신규 법안 통과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35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의 통과는 어려울 수 있지만, 수소 관련 정책은 제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지속 가능한 정책 방향 유지

EU는 여전히 지속 가능한 정책 방향을 유지할 것입니다. 비록 정책 속도가 약화될 수 있지만,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성 목표는 계속해서 중요한 정책 기조로 남을 것입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유럽 사회의 광범위한 합의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EU 정책의 향후 방향: 복잡한 도전과 변화의 가능성

최근 EU 의회 선거에서 우파 정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면서 향후 EU 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경쟁, 기후변화, 이민 문제 등 다양한 도전 과제들이 EU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폰데어라이엔과 멜로니 총리가 많은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EU의 향후 정책 방향은 다양한 도전과 변화의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경쟁, 기후변화, 이민 문제 등 복잡한 상황 속에서 EU의 정책 결정은 더욱 신중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폰데어라이엔과 멜로니의 영향력은 이러한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파 정당의 승리로 인해 일부 정책의 속도 조절이 있을 수 있지만, 기존의 탄소중립 및 지속 가능성 목표는 유지될 것입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경제 회복, 이민 문제 해결 등 주요 과제에 대한 EU의 접근 방식은 여전히 신중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을 지향할 것입니다.

1. 주요 도전 과제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유럽 경제는 장기간 경기 침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 S&P가 집계한 유로존의 6/3 PMI가 47.3으로, 이는 유럽 경제가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민 문제:

  •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EU에 불법 입국한 인원이 35만 5천 명으로,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회원국 간 난민 수용 여부를 두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지만, 산업, 농민, 가계의 반발과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 우파 정당의 영향력

우파 정당들은 선거 기간 동안 MZ세대의 표심을 공략하며 지지를 얻었습니다. 틱톡 등 새로운 매체를 활용하여 기존 정책을 비판하고 MZ세대의 공감을 얻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중도우파의 힘:

  • 중도우파인 유럽국민당(EPP)은 최다 190석을 확보하였으며, 이는 향후 EU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EU 집행위 후보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 연임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녀는 유럽 보수개혁(ECR) 정당과의 연대를 통해 지위를 확고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주요 인물들의 영향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현재 EU 집행위 후보로서, 그녀의 재임은 지속 가능성 정책의 지속을 보장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그녀는 중도우파 연합을 통해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도모할 것입니다.

조르지오 멜로니:

  • 이탈리아의 총리로서, 멜로니는 유럽 보수개혁 정당(ECR)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녀의 영향력은 이민 정책과 경제 회복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향후 3년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 비중에 대한 예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액티브 포트폴리오:
    • 53%의 투자자들이 ESG 투자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21%의 투자자들이 ESG 투자 비중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
  • 패시브 포트폴리오:
    • 49%의 투자자들이 ESG 투자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24%의 투자자들이 ESG 투자 비중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

전체적으로 약 50%의 투자자들이 향후 3년간 ESG 투자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블랙록의 회장인 래리 핑크는 ESG 용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인프라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의 연례 서한에서 21세기 중반 자본시장의 큰 두 가지 경제적 과제로 경제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목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인프라에 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저탄소 전환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블랙록은 전력, 수도, 교통 등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인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를 약 125억 달러에 인수.
  • 글로벌 에너지 전환 투자는 202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지난해 1.77조 달러에 육박.

 핑크 회장의 이러한 전략은 경제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저탄소 전환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을 보여줍니다.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은 향후 6년간 녹색 사모 시장(Green Private Market)에 2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아시아와 유럽의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녹색 사모 시장 투자: CalPERS는 향후 6년간 250억 달러를 녹색 사모 시장에 투입할 예정.
  • 기후 투자 확대: 지난해 11월에는 2030년까지 기후 투자 규모를 기존의 2배인 1,000억 달러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
  • 탄소 집약도 감축 목표: CalPERS는 2030년까지 투자 포트폴리오의 탄소 집약도를 50% 감축하겠다는 기후 목표를 수립.

 이러한 계획은 CalPERS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엑손모빌이 행동주의 펀드 아루주나 캐피털과 네덜란드 기후단체 폴로우디스의 기후 관련 주주제안에 대응하여 텍사스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사안에 대해 CalPERS(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와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는 투자자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송 제기 배경: 엑손모빌이 아루주나 캐피털과 폴로우디스의 기후 관련 주주제안에 대해 텍사스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투자자 반대: CalPERS와 NBIM은 이러한 법적 조치가 투자자의 주주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사회 재선임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 지분 수준: NBIM은 엑손모빌 지분이 1.2%에 해당하며, CalPERS는 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이사회 재선임 결과: 엑손모빌의 CEO 대런 우즈를 포함한 이사 후보들은 전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CalPERS는 꾸준히 자신들의 주주권을 행사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사태는 기업의 기후 변화 관리에 대한 주주의 요구와 기업의 대응 간의 긴장 관계를 보여주며, 투자자들 간의 다양한 이해 차와 이를 둘러싼 법적 논란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연금 기금 ABP는 올해 1분기에 소유했던 석유, 가스, 석탄 부문의 모든 유동 자산을 매각했습니다. 이 매각된 화석연료 관련 자산의 총 규모는 약 100억 유로에 달합니다. ABP는 이미 2021년에 화석연료 관련 익스포저를 줄이기로 발표한 이후, 점진적으로 화석연료 자산을 매각해 오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각 규모: ABP가 올해 1분기에 매각한 석유, 가스, 석탄 관련 유동 자산의 총 규모는 약 100억 유로입니다.
  • 전략적 결정: ABP는 2021년에 화석연료 관련 익스포저를 150억 유로까지 줄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를 실현하기 위해 화석연료 자산을 점진적으로 매각해 왔습니다.
  • 잔여 투자: 현재 3월 말 기준으로 ABP의 석유 및 가스 관련 투자는 약 48억 유로가 포트폴리오에 남아 있습니다. 이는 비상장회사, 사모펀드, 인프라 관련 투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ABP의 이러한 결정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투자 전략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화석연료 관련 자산의 매각을 통해 기금의 친환경적이고 저탄소 경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환경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동시 다발적으로 이슈가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는 경제적, 환경적, 지정학적 갈등, 사회적 요인과 기술적 리스크가 포함됩니다.

  • 탈세계화와 지역화: 최근에는 EU와 미국을 중심으로 환경, 인권, 투명성과 같은 지속 가능성 요소를 중시하여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을 견제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 난민 문제, 테러와 전쟁으로 인한 국가 간 무력 충돌, 그리고 노동력과 경제적 기회의 상실로 인한 대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E/S/G 리스크: 환경적으로는 기후 변화와 자연자본 손실이 큰 문제이며, 기술적 부작용으로 인한 위험도 존재합니다. 사회적으로는 일자리 감소와 노동력 인구의 감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배구조와 투명성 관련 문제는 허위 정보와 같은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은 글로벌 환경에서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들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소들을 잘 관리하고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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