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오늘은 미국 증시 애플의 강세가 있었으며, 자사주 소각과 애플폰 AI 탑재 이슈로 관련주 비에이치 등이 급등한 하루였지만 전체적인 하락장입니다. 아래 4종목 공부해 가면서 앞으로 장을 대응해가면 좋겠습니다.
DL이앤씨 ( 35,150원 - 5/3일 주가 )
목표 주가 - 43,000원
DL이앤씨의 2024년 1분기 실적과 전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1분기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1.9조 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5% 감소한 609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비해 35.6% 하회했습니다. 이러한 부진한 실적은 주택부문의 원가율 회복이 저조하여 발생했습니다. 세전이익 역시 일부 초기 단계 사업의 Exit 과정에서 설정된 충당금이 컨센서스를 -51% 하회하게 만들었습니다.
1분기의 신규 수주는 전년대비 41.7% 감소한 1.9조 원으로, 전년에 대형 플랜트 수주가 있었던 기저 효과로 인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주택 연결 착공은 전년대비 3,677세대 증가한 4,784세대로, 연간 가이던스 대비 27.9%를 기록했습니다.
별도 주택 부문의 GPM은 7.0%로, 다른 기업 대비해서는 견조한 수준이지만, 전년에 비해 원가율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이는 주택 부문의 원가율 개선이 지연된 결과입니다. 하지만 착공 세대의 반등과 도급 증액 기대로 인해 향후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H민간참여사업 도급증액이 일정에 차질이 생겨 미반영된 결과이기도 했고, 영업 외에서는 초기에 일부 사업을 정리함에 따라 충당금 290억 원이 반영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건설업계의 흐름과 유사하게, 주택의 원가율이 90% 초반대로 유지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는 하반기로 미뤄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회사가 제시한 주택 원가율 가이던스에 따르면, 2분기에는 92%, 3분기에는 89%, 4분기에는 85%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정치가 크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1분기의 주택 실적에서는 원가율이 96% 수준인 2021년 착공현장이 40%, 92% 수준인 2022년 착공 현장이 3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2021년 현장이 완공됨에 따라 마진 개선이 예상됩니다. 4분기에는 2021년 현장이 20%, 2022년 현장이 31%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추가적인 도급금액 증액 효과를 반영하여 3분기에는 89%, 4분기에는 85%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하반기 중에 도급증액과 원가율이 낮은 착공 현장의 매출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이는 2023년과 2024년에 착공된 현장들의 매출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착공 물량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회사는 2024년에는 1.7만 세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최근에는 업종의 수익성이 정체되고 부동산 부실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주가는 영업이익 규모와 높은 동행성을 보여왔기 때문에 하반기에 도급증액과 현장 믹스 개선을 통한 ROE 개선이 확인된다면 기업가치의 향상이 기대됩니다.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측면에서 회사는 1.3조 원 규모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종 내에서 여전히 상대적인 매력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생각은 현재 안정성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모드로 전환되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PF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착공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믹스 개선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턴어라운드의 시점은 예상보다 늦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주성엔지니어링 ( 34,350원 - 5/3일 주가 )
목표 주가 - 46,000원
주성엔지니어링의 2024년 1분기 실적은 일부 장비 출하 지연으로 인해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56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7.6% 증가한 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중국 고객사에 대한 장비 출하가 지연되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며, 외형 축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와 해외 매출 비중 감소로 인해 수익성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1분기에 이연된 물량이 2분기에 정상 출고되리라 예상되며, 국내 고객사에 대한 출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2분기에는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매출액이 상당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주성홀딩스와 주성에스디로 분할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성엔지니어링은 신설회사로 재상장할 예정이며, 분할 후에도 산업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개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에이치 ( 20,700원 - 5/3일 주가 )
목표 주가 - 31,000원
비에이치의 2024년 1분기 실적은 일부 분야에서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2,988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8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북미 및 국내 고객사향 매출액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용 RFPCB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전년 대비 유의미한 실적 증가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매출액은 3,909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172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북미 고객사향 RFPCB 매출액이 예년보다 이른 시점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나증권은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을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4년과 2025년의 EPS (주당순이익)가 상향 조정되었고, 실적 증가 가능성이 이전보다 이른 시점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2분기의 실적이 우려와 관심을 다시 환기시킬 만한 수준이며, 향후 하반기에는 태블릿향 매출액도 예상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비에이치는 저평가 영역에 속하며, 단기적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에스티팜 ( 96,500원 - 5/3일 주가 )
목표 주가 - 100,000원
1분기의 연결 기준 실적이 시장 및 당사의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당사의 추정치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해외 신약개발 자회사들의 연구개발비 증가가 부진한 1분기 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올리고 사업부의 매출액은 분기별로 변동성이 있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AIDS 치료제 임상도 순항 중입니다.
또한, 에스티팜은 2024년 하반기부터 이메텔스타트 상업화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2023년 대비 생산량이 약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있습니다. FDA 승인 여부는 오는 6월 16일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메텔스타트는 FDA 승인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약 90% 상승하였으며, 이로 인해 시가총액이 23억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메텔스타트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의 텔로머라아제 저해제로 MDS와 MF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RNA 시장은 2025년 하반기부터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며, 에스티팜은 RNA 치료제 시장 확대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기대됩니다. 만성 질환 치료제들이 출시 예정이며, 에스티팜의 생산 능력은 2026년까지 2배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4종목 DL이엔씨, 비에이치, 주성엔지니어링, 에스티팜에 대하여 공부하여 보았습니다.
건설업은 지금까지 내수 PF 이슈를 조금 극복해 나아가는 기미가 보이며, 중국 시장의 회복으로 반사 이익이 조금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현재 증시 상황이 실적 발표 등에 영향으로 종목별 등락이 심하므로 주의 깊은 판단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의견이나 댓글 남겨 주시면 더욱 공부해 보겠습니다.
E-mail : jjinujj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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