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미국 금리인하가 9월로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전력기기 업체가 이제 식어 가면서 에너지 관련주식은 쉬어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이폰 판매 부진은 아이폰 16일 기다리는 상황으로 가며, 하반기 패널 업체 호황이 예상5,6월 패널 수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은 비엠티와 2차전지 산업 업항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비엠티 (12,760원 - 6/7일 기준 )
1. 개요
비엠티(086670)는 다양한 산업 분야(반도체, 조선, 석유화학 등)에서 계장용 피팅과 밸브를 판매하는 회사로, 2024년 하반기 이후 신제품 출시와 현지화를 통해 주요 전방산업에서 고른 성장이 예상됩니다. 특히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반도체 산업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됩니다. 비엠티는 2019년에 계장용 피팅/밸브 제품 라인업을 UHP(Ultra High Purity) 제품으로 확장하여 일본 기업이 독점하던 시장에서 국산화에 성공, 삼성전자에 UHP 피팅/밸브를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집적화 가스공급시스템(IGS) 또한 국산화된 제품명 HGS로 연내 초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반도체 산업
비엠티는 반도체 산업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으며, 2024년 하반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2019년에 UHP(Ultra High Purity) 제품을 출시하여 삼성전자에 공급함으로써 일본 기업이 독점하던 시장을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2024년에는 집적화 가스공급시스템(IGS)도 추가하여 연내 초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조선 산업
조선 산업에서도 성장세가 기대되며, 비엠티는 계장용 피팅/밸브, 배관밸브, 초저온밸브 제품을 조선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IMO2020 규제로 LNG 운반선 및 추진선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비엠티의 초저온 밸브 제품은 LNG 추진선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됩니다. 또한, 대체연료선향 제품인 GVU(Gas Valve Unit)와 FVT(Fuel Valve Train)를 국내에서 단독 공급하고 있어 향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석유화학 산업
석유화학 산업에서는 중동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비엠티는 다수의 메이저 발주처향 계장/피팅밸브 벤더 등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3월 사우디 아람코 벤더로 등록되었습니다. 또한, 사우디 현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와 합작 형태로 2023년 4월 기공식을 진행하였습니다. 2024년 말부터 제품 생산이 시작되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엠티는 이러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성장 기회를 바탕으로 2024년 이후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각 산업에서의 신제품 출시와 현지화를 통해 전방산업에서의 고른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회사의 매출 및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2차 전지 업항 공부
1. 전기차 전환 속도의 둔화
- 미국:
-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전환 계획을 당초 목표보다 축소했습니다.
-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전기차 전환 속도는 더욱 느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유럽:
- 2023년부터 유럽 주요국은 전기차(EV) 보조금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있습니다.
- 유럽 시민들 사이에서는 지나친 그린딜 정책에 대한 반발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완성차 업체:
-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느려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도 축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 이로 인해 국내 밸류체인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 전기차 전환 가속화 조건:
- 전기차 전환 속도가 다시 가속화되기 위해서는 완성차 업체들이 신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본연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2. K-배터리 점유율의 하락
- 미국 : IRA 법안 및 대중국 정책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K-배터리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유럽 : 2020년부터 유럽에서는 중국 배터리의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IRA 법안과 같은 공격적인 정책이 부재하여 향후 유럽에서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타 지역 (RoW) : 기타 지역에서도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대응 전략 : 중저가 전기차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배터리(예: 고전압-미드니켈 등)를 개발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3. 투자 전략: 디레이팅 불가피, 그러나 회복세 주시
- 업황 전망:
-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전환 기조는 변함없으나, 전기차 전환 속도의 둔화와 국내 2차전지의 중장기 시장 점유율(M/S) 하락 우려로 디레이팅이 불가피합니다.
- 국내 2차전지 업종의 높은 실적 기대치는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향 조정되었지만, 여전히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존재합니다.
- 매수 접근:
- 큰 폭의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은 이제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 실적 반등 속도를 주시하면서 매수 접근을 추천합니다.
- Top Picks:
- 삼성SDI
- 엘앤에프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은 전기차 전환 속도의 둔화와 K-배터리 점유율 하락에 따른 리스크를 인지하면서도, 하반기 회복세를 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4. 유럽의 전기차 정책 변화와 그린딜 정책에 대한 반발
- 전기차 보조금 삭감 및 중단:
- 독일, 프랑스, 영국을 포함한 유럽 주요 3국은 2023년에 전기차 보조금을 삭감하거나 중단했습니다.
- 그동안 전기차 보조금으로 인해 수조 원의 예산이 지급되었으나, 예산 부족 문제가 부각되었습니다.
- 이로 인해 유럽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했지만, 현재는 보조금 삭감으로 인해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 유럽 전기차 업체들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중국과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수익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유럽 시민들의 반발 심리:
- 지나친 기후정책에 대한 반발로 인해 유럽 시민들의 반발 심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6월 선거를 앞두고 그린딜 정책을 지지하는 녹색당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극우 정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 극우 정당은 친환경 정책보다는 이민정책 등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석 대다수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중장기 정책 기조의 변함없음:
- 극우 정당이 의석 대다수를 차지하더라도, 이미 집행된 그린딜 관련 투자 및 정책으로 인해 중장기적인 정책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 그러나, 기존의 공격적이었던 전기차 전환 정책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추천 기업
- HEV/PHEV: 연비 효율성과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목할 만한 기업들입니다.
- 폭스바겐(VW): HEV 및 PHEV 기술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단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유망합니다.
- 르노(Renault): PHEV 및 HEV 기술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단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유망합니다.
- BEV: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들입니다.
- 테슬라(Tesla): BEV 기술과 생산 능력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 BYD: 중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와 BEV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입니다.
- HEV/PHEV: 연비 효율성과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목할 만한 기업들입니다.
- 유럽 시장 전망
유럽의 전기차 보조금 삭감과 시민들의 반발 심리로 인해 단기적인 조정이 필요하지만, 중장기적인 친환경 정책 기조는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HEV/PHEV와 BEV 관련 기업들을 균형 있게 포함시키는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BEV 중심의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5.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시장 전망
-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 하향 조정:
- 2023년부터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하면서 중장기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 2030년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는 2023년 기준 4,916만 대(침투율 56%)에서 2024년 기준 4,312만 대(침투율 47%)로 낮아졌습니다.
- 2024년 초 전기차 판매 실적:
- 2024년 4월까지의 전기차 판매량도 연초 기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 중국: "이구환신" 정책 발표로 5월부터 판매량 증대가 기대되며, 일부 전기차 업체는 5월에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 유럽: 4월 이후 판매량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미국: 국내 2차전지 업체에 중요한 미국 시장의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황입니다.
6. 투자 전략
-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조정:
-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및 주가에 대한 기대치가 조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 특히, 중장기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만큼, 이에 대한 반영이 필요합니다.
- 지역별 시장 회복 상황:
- 중국: "이구환신" 정책으로 인해 전기차 판매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시장에 집중된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유럽: 판매량 회복 조짐이 보이기 때문에 유럽 시장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미국: 회복이 더딘 만큼,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추천 전략:
-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지역별로 회복 속도가 다르므로, 중국 및 유럽 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중장기 성장성: 전기차 산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단기적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핵심 기업: 기술 혁신과 생산 능력에서 강점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전기차 수익성 악화와 완성차 업체 부담 증가
- 전기차 판매량 감소:
- Tesla의 2024년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38.7만 대로, 2022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전기차 수익성 악화 원인:
- 수요 부진: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낮아지면서 판매량 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배터리 가격 상승: 리튬 가격이 2022년 4분기 고점을 기록한 이후, 배터리 가격이 2023년 4분기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2023년 전기차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악화되었습니다.
- 완성차 업체의 수익성 악화:
- Ford: 2023년 한 대당 전기차 손실이 9만 달러(약 1.2억 원)에 달했습니다.
- 향후 전망:
- 배터리 가격이 2024년 3분기에 바닥을 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기차 업체들의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전기차 판매량 감소:
7. 향후 전기차 본연의 경쟁력과 시장 전망
- 신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 예정:
- 2024년부터 2027년 사이에 완성차 업체들이 다수의 신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 전기차 전환 준비가 늦었던 내연기관 업체들도 이 기간 동안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용 플랫폼의 적용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 전기차 수익성 개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제조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증대가 기대됩니다.
- 전기차 성능 향상: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의 주행 거리, 충전 속도, 안전성 등 다양한 성능이 향상될 것입니다.
- 소비자 경험 증대: 전용 플랫폼을 통해 디자인 자유도와 내부 공간 활용이 개선되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2025년 전기차 판매량 재성장 사이클 기대:
- 정책 효과로 인해 기저가 충분히 낮아진 상태에서, 2025년부터 전기차 판매량이 다시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전기차 본연의 경쟁력, 즉 성능, 효율성, 사용자 경험의 향상으로 인해 전기차 판매가 가속화될 것입니다.
8. 향후 시장 전망
** 개요 : 2024년부터 2027년 사이에 완성차 업체들이 다수의 신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전기차 시장은 새로운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기차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주목하면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하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할 기업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 기업 주목:
- 신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 있는 완성차 업체들에 주목해야 합니다.
- 이러한 기업들은 전기차 수익성 개선과 성능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중점:
- 2025년 이후 전기차 시장의 재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해야 합니다.
- 전기차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사이클에 대비하여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 포트폴리오 구성:
- 완성차 업체: 신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 배터리 및 소재 업체: 전기차 성능 향상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배터리 및 소재 업체들도 함께 포함시킵니다.
- 추천 기업:
- 완성차 업체:
- 폭스바겐(VW): 2024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 토요타(Toyota): 전기차 전환에 늦었지만, 2024년 이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것입니다.
- 제너럴 모터스(GM): 2025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며, 북미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성장이 기대됩니다.
- 배터리 및 소재 업체:
- LG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 SK이노베이션(SK Innovation): 배터리 기술과 생산 능력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 완성차 업체:
9. 미국의 IRA(Industrial Revenue Authority) 법안 및 미국 정부 관세 인상
미국의 IRA(Industrial Revenue Authority) 법안을 통해 K-배터리 업체들이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5월 6일,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가 FEoC(Foreign Endowment Ownership and Control) 최종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이 규정은 7월 5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5월 6일부터 시행됩니다.
에너지부는 "foreign country" 정부의 소유, 통제 또는 지시에 따른 기업을 명확히 정의했습니다. 이 발표에서는 FEoC로 간주되는 범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국가의 안보나 해외 정책에 위협이 될 경우 투자를 받은 기업을 FEoC로 간주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CATL과 같은 기업이 LFP 배터리 생산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경우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Effective Control"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재무부는 핵심 광물 가치평가와 관련된 규제 기간을 추가하고 변경했습니다. 2027년까지 추적할 수 없는 배터리 재료에 대한 FEoC 제한이 적용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특정 조달처별 가치를 별도로 고려하여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TQVT(Tradeable Quota Value Threshold)를 적용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5월 14일 대중국 관세를 인상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정은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관세 인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동차: 25% → 100%
-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7.5% → 25%
- 배터리 부품: 7.5% → 25%
- 핵심광물: 0% → 25%
특히, CATL 배터리를 탑재한 Tesla model3가 이 관세 인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년 기준으로 CATL 배터리를 탑재한 BEV의 판매 비중은 18%였으며, 그 중 Tesla model3가 62%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배터리 관세 인상은 특히 이러한 차량 모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의 정책들은 IRA만큼 강력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CRMA(Critical Raw Materials Act)는 2024년 5월 23일에 발효되었지만, 이 법은 IRA와는 달리 규제에 중점을 두고 있어 금융 지원이 부재합니다. 이로 인해 유럽의 자금 부족이 이 법의 효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유럽은 대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유럽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세 부과 결정은 유럽 의회선거 후인 7월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이 관세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관세는 중국의 유럽 내 전기차 경쟁력을 일시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중국이 이미 유럽 내 전기차 공장을 증설하고 있고, 중국의 수입 원가가 증가하며 중국으로의 수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10. 중국 배터리 점유율의 증가
RoW(Rest of the World) 지역에서도 중국 배터리의 탑재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2023년에 RoW 지역에서는 자동차 및 전기차(BEV)의 판매량과 침투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중국의 BYD를 중심으로 중국 전기차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테슬라의 표준 모델에는 CATL의 LFP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습니다.
- 한국 및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도 저가 모델에 중국 배터리를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BYD의 LFP를 탑재한 EV5 등이 있습니다.
- 중국으로부터 많은 수입을 받는 나라들에서는 전기차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RoW 내 BEV의 판매 비중은 한국, 캐나다, 일본에서 77%에서 46%로, 호주, 인도, 태국에서는 9%에서 28%로 상승했습니다.
RoW 대부분의 나라들은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중국에 대한 반중국 정책이 미비합니다. 이로 인해 동남아시아나 브라질 등에서는 중국 배터리의 점유율이 향후에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볼륨 모델에서의 점유율 경쟁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저가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사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한편, 코로나 이후 자동차 구매 가격이 상승한 것은 긍정적인 측면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저가 시장부터 시작하여 저렴한 중국 배터리의 시장 침투와 중고가에서 M/S를 유지해야 하는 K-배터리 간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 LFP(Lithium Iron Phosphate) 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여 30% 후반대까지 도달했습니다.
CATL은 2024년 4월에 업그레이드된 Shenxing Plus(LFP 배터리)를 공개했습니다. 이 배터리는 1,000km 주행에 4C 충전 속도를 제공합니다. 또한, Chery의 Exeed Exlantix ET 차량에 Shenxing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CATL은 자체적인 시험을 통해 우수한 배터리 성능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CATL은 NCM(Nickel Cobalt Manganese) 배터리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ATL의 연구개발 비용은 국내 3사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이는 CATL이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륨 모델용 저가 배터리의 개발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중저가 시장에 대응 가능한 저렴한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고전압 미드니켈은 하이니켈에 비해 밀도가 낮지만, 가성비는 높아 하이엔드 중저가 시장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LFP(Lithium Iron Phosphate)에 비해 가성비가 낮기 때문에 로우엔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업체들은 로우엔드 중저가 시장용으로 LMFP(Lithium Manganese Ferrite Phosphate) 또는 LFP 배터리를 개발 중입니다. 그러나 중국의 밸류체인을 사용하지 않는 한 중국과의 가격 경쟁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은 저가 배터리를 개발하고 시장에 적시에 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2차 전지 향후의 전망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은 2022년 말부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었으며, 미국 내 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국 및 유럽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 중국의 저가 배터리 공세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는 보조금 및 규제 등으로 인해 전기차 시장이 고성장하였지만, 이러한 정책 및 보조금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업황의 둔화로 인해 2023년 말부터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업체별로는 밸류에이션의 편차가 존재합니다. 양극재와 일부 업체의 PER(주가수익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배터리 업체들의 PER은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국내 2차전지 업종의 실적 컨센서스가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높았던 실적 기대치가 대부분 하향 조정되어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초 이후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2024년 출하량 가이던스 또는 전망치는 대다수가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LGES,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SKIET 등의 업체들은 출하량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LG화학과 WCP는 변함없는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엘앤에프는 출하량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시장에서의 여러 요인들로 인해 실적 예상치의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등 속도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1분기와 2분기가 저점으로 작용한 후, 3분기부터는 전기차 및 배터리 판매량과 수익성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점에는 일반적인 이견이 없지만, 이러한 반등의 폭이 중요합니다.
먼저, 배터리 가격 하락이 전기차 업체들의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기차 전환의 가속화 또는 전기차 가격 인하 후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ES의 원통형 전지 가격은 1분기 대비 20% 하락하였고, 이후 4월부터는 Tesla의 가격 인하 정책이 시작되었습니다. 양극재 가격도 1분기 대비 17%, 2분기 대비 12% 하락한 후, 3분기에는 소폭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신차 효과가 기대됩니다. 중저가 전기차인 GM Equinox EV, 기아 EV3 등과 중고가 차량인 STLA Wagoneer S, Audi Q6/A6 e-tron 등의 출시로 인해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SDI와 엘앤에프가 Top Pick으로 선정됩니다.
오늘은 1종목과 1산업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선물 옵션 만기일이 다가오고 있고, 공매도 완료 시점도 오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관리하는 투자를 이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의견이나 댓글 남겨 주시면 더욱 공부해 보겠습니다.
E-mail : jjinujj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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