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 9,800원 - 7/9일 기준 )
목표주가 : 12,000원
삼성중공업의 2024년 1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액 2조 4,823억원(QoQ 5.7%, YoY 27.6%)과 영업이익 869억원(OPM 3.5%)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액은 예상치인 2조 4,205억원에 근접하고, 영업이익은 927억원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실적에는 특별한 일회성 요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전망에서는 공사손실충당금 발생 호선의 매출 비중이 2023년 40%대에서 2024년 20%대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상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주로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양 부문에서는 상반기 ZFLNG 매출이 2,000억원 수준에 그치겠지만, 하반기에는 7,000억원까지 올라가며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삼성중공업의 상선 부문 수주 목표 달성률은 현재까지 50%로 양호한 상황입니다. 주요 수주 내용으로는 카타르 2차 발주 물량 LNG선 15척, ADNOC LNG선 4척(총 45억불), VLAC 2척(2억불), 셔틀탱커 1척(1억불) 등이 있습니다. VLAC 및 VLCC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며,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 여건도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어 지속적인 수주가 예상됩니다. 해양 부문에서는 코럴 사우스2 FLNG(25억달러) 수주로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델핀과 웨스턴 FLNG 프로젝트 수주는 내년 초에 기대됩니다.
1. 실적
5월 결산 기준 특이 사항이 없습니다. ZFLNG의 매출 반영은 1, 2분기 동안 약 2,000억원 수준이며, 하반기에는 7,00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공사손실충당금 발생 호선(적자선종)의 매출 비중은 2023년 40%에서 2024년 20%, 2025년에는 5~10%로 낮아질 예정입니다. 1분기 선종별 믹스는 LNG 50%, 컨테이너선 30%, 탱커 5%로 조선 부문이 85%, 해양(평택 건설 포함) 부문이 15%를 차지합니다. 연간으로는 LNG 55%, 컨테이너선 20% 정도로 예상되며, 줄어든 10%는 FLNG로 상쇄될 것입니다. 외주비 인상은 이미 2022년에 예정 원가에 반영되었으며, 강재 가격은 소폭 하락할 전망이나, 나머지 비철 금속 등 기자재 인플레이션 요인이 있어 상쇄될 것입니다.
2. 러시아 관련
2019년 5척에 대한 블록 및 기자재 공급(즈베즈다) 계약을 맺어 하청업체 형식으로 블록을 공급했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에도 한-미 허가를 받아 2023년 10월까지 5척을 수출했습니다. 남아 있는 부분은 약 1.4억불에 대한 기자재 공급입니다. 2020년에 LNG 10척, 2021년에 셔틀탱커 7척의 계약이 각각 25억불, 17억불 규모로 이루어졌으며, 각각 6억불, 2억불의 선수금을 받은 상태입니다. 러시아 측에서 선수금을 돌려달라는 요구가 있지만, 설계비용과 장납기 자재 비용을 공제하고 돌려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실적 측면에서는 선수금이 부채로 잡혀있어 손익에 영향은 없습니다.
3. SK해운 관련 LNG 화물창 충당금 3,900억원 환입 시기
SK해운과 관련된 LNG 화물창 충당금 3,900억원 환입은 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2~3년 뒤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자금수지
SK해운 관련 LNG 화물창 충당금 3,900억원 때문에 자금 계획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기존 2.9조원 순차입금 중 8,000억원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에서 현재 자금수지를 감안하면 1.5~1.7조원 흑자가 예상됩니다.
5. FLNG 수주 시기
FLNG 수주는 코럴 사우스 2 FLNG의 경우 연말, 델핀과 웨스턴 FLNG 프로젝트는 내년 정도로 변동이 없습니다.
6. AM 사업
AM(Asset Management) 매출은 일부 있으며, 신사업으로 사업성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선박에 플랫폼을 설치하여 이상 신호 발생 시 해당 기자재 메이커와 연결해주는 플랫폼 기술을 제공 중입니다. 1,300척 중 약 100여척에 대해 서비스가 진행 중입니다. 레트로핏(개조사업) 관련해서는 동남아, 중국 조선소 등과 협약을 맺어 세일즈와 설계는 삼성중공업이 하고 생산은 해당 조선소에서 진행하는 형태로 검토 중입니다.
7. CII
D~E 등급 합쳐서 현재 15% 정도가 해당되며, 5년 내로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 LPG 화물창 내재화
컨테이너선 헤치커버를 제작하는 중국 법인(100% 자회사)에서 일부 내재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연간 VLAC 인도 척수는 6척으로, LNG 전용 도크 20척 생산 및 FLNG 연 2척 제작을 감안하여 일부를 내재화할 계획입니다.
조선 산업 리포트 (2024년 7월 8일)
시장 개요
조선 산업은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전반적으로 모든 선종에서 긍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LNG선, LPG/암모니아선, 탱커, 컨테이너선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부 분석
- LNG선
- 2021~2023년에 발주된 LNG선은 총 331척으로 연평균 110척입니다.
-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발주가 예상됩니다.
- 주요 프로젝트는 2027~2031년 가동 예정이며, 추가 발주가 예상됩니다.
- LPG/암모니아선
- LNG선 발주가 견조한 상황에서 LPG선 발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암모니아 시장은 2030년 수소경제 활성화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 탱커
- 수주잔고/선복량 비율이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중국의 단납기 슬롯 소진으로 국내 조선소로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VLCC 척당 선가가 높아 수익성도 양호합니다.
- 컨테이너선
- 최근 대규모 발주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동 지역 불안감과 파나마 가뭄 지속 등으로 인해 추가 발주가 예상됩니다.
투자 의견
- HD현대중공업: Buy, 목표주가 188,000원 (상향)
- HD현대미포: Buy, 목표주가 115,000원 (상향)
- 삼성중공업: Buy, 목표주가 12,000원 (상향)
- 한화오션: Buy, 목표주가 38,000원 (하향)
리스크 요인
- 비용 하향 안정화
- 후판 가격 하락과 외주비 인상이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 환율 변동
- 일부 조선사는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결론
조선 산업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장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선종에서 발주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비용 안정화와 환율 변동 리스크 관리 등의 요인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습니다. 각 주요 조선사들에 대한 투자 의견은 대부분 상향 조정되었으며, 전반적인 시장 강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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