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정보

주린이의 조선 주식 공부

찌누짱 2024. 4. 27. 09:12

 오늘은 조선주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조선주이지만, 해당 업종은 제품 생산에 대한 긴리드타임으로 항상 큰 성장을 기대하여 오던 산업입니다. 현재도 친환경에 따른 선박 교체 및 전쟁의 영향 등으로 큰 모멘텀이 기대되니 우리 모두 공부하여 봅시다.

조선대장주-주가-흐름
조선대장주-주가-흐름

 환율이 상승하고, 헷지 비중이 높아서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재( 강재는 95% 이상의 철분과 함께 탄소, 크로뮴, 망가니즈, 몰리브데넘, 니켈 등의 부가물을 함유하고 있는 금속 )는 소폭 하락하며, 1분기에는 협상 중이고 하반기에는 약간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해양 중대사고로 인해 작업 중단이 발생했지만 작업이 다시 시작되고 있고, 연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회성 환입 관련하여 현대중공업, 현대삼호, 그리고 현대미포에서 환입이 있었으며, 특히 VLCC ( Very Large Crude-Oil Carrier초대형 원유운반선 ) 대손충당금과 관련된 환입이 크게 이뤄졌습니다.

 엔진 부문에서 중국 쪽 수출이 일부 다음달로 미뤄져 매출이 감소했지만, 생산량이 증가하고 가격 상승 및 고환율로 인해 전년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수선 부문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승소로 인한 충당금 환입과 MRO 관련 수익성 개선에 기인합니다.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 명령이 해제되어 피해구조물은 다른 위치로 이동했고, 앞으로 피해 상황을 계속 조사하며 구조물을 복구할 예정입니다. 인도일정은 앞으로 2~3 개월 이내에 확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추가 비용 가능성은 거의 없고 오히려 환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관련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보험 프레임이 준비 중입니다. 1분기 선종 믹스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선이 52.6%, LNG 선이 37.7%, LPG 선이 6.7%, 탱커가 1%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대삼호는 LNG가 40%, 컨테이너선이 48%, 탱커가 1%, LPG가 2.2%, PCTC가 6.5%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미포는 컨테이너선이 56%, PC가 21.4%, LPG가 6.5%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포의 BEP(손익분기점)은 3분기로 추정되고, 해양 고정비 부담은 하반기로 갈수록 2개 프로젝트 공사의 완료로 인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전체적으로 분기별로 200~3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12월부터는 신규공사가 투입되어 내년에는 매출액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리조선소와 관련하여, 페루에서 현지 공동 생산하는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페루에는 생산 공정까지 감독관을 파견하여 공동생산하는 형식입니다. 필리조선소와의 협약은 설계지원과 기자재 공급에 한정되지만, 이를 기반으로 미국 내 함정 신조건조와 MRO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미국 사업에 진출하고 미국 내 조선소를 인수하며 기술협력을 고도화하여 생산부문까지 함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서는 기자재 공급이 필요한데, 이는 미국 내의 기자재 공급망이 쇠퇴했기 때문입니다. 페루 호위함 수주는 15년간 협상 우선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호위함 2차, 경비함 2차 사업, 상륙함 2차 사업 등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호위함의 경우, 연말부터 내년부터 2차 사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또한, 페루가 건조하는 신조함정의 우선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추가로 해외 특수선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페루 2차 사업과 호주 호위함 사업이 준비 중이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올 하반기에 알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내에서는 3척을 건조하고 호주에서는 8척을 건조할 예정입니다. 또한, 2030년까지 3척의 공급이 가능한 역량을 가진 조선소를 찾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이 해당 역량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추가로 필리핀 호위함 3차 사업과 사우디 호위함, 잠수함 사업도 준비 중이며, 잠수함의 경우 폴란드와 캐나다가 대상이며 모델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1분기 24년의 실적 리뷰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액 5조 5,156억원(+14%, YoY), 영업이익 1,602억원(흑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15%로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일회성을 상계하면 환입이 약 491억원 정도 반영되었으며, 현대중공업, 현대삼호, 현대미포가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위 부분을 다시 요약 정리하여 보면 조선사들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선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4조 8,075억원(+20%), 영업이익이 2,544억원(+187%)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에서는 충당금환입이 857억원이 반영되었고, 제외시 영업이익률은 3.5%로 흑자에 안착했습니다.

 해양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1,122억원(-75%), 영업이익은 -776억원(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쉐난도 공사 중대재해 ( 24년 2월 12 18:45 경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원유생산설비 블록(쉐난도 FPS 탑사이드) 스키딩(이동) 작업 중 블록이 넘어지며 재해자들이 깔려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로 충당금이 설정되었으며, 보험을 통해 일부 환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엔진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7,064억원(+76%), 영업이익은 759억원(+12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선가와 친환경의 가격 상승 효과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수주 부문에서는 3사의 1분기 상선 신규수주가 연간 목표의 71%를 달성하였으며, 컨선 감소를 탱커 계열의 수주로 메웠습니다. 방산 부문에서는 페루 함정 4척 건조를 수주하여 15년간의 협상 우선권을 획득하였으며,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진출을 강화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3사의 목표주가가 일제히 상향 조정되었으며, 상선의 흑자 기조가 안착되고 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상승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 사의 선호도 차이는 크지 않으며, HD현대중공업은 해양 회복이 더디지만 상선 안정화와 방산 모멘텀을 갖고 있으며, HD현대미포는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들의 개선세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의견이나 댓글 남겨 주시면 더욱 공부해 보겠습니다.

 

E-mail : jjinujjang@naver.com

반응형

'주식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린이의 주식일기 4/29  (0) 2024.04.30
주린이의 주식일기 4/28  (0) 2024.04.28
주린이의 주식일기 4/26  (0) 2024.04.26
주식 투자 및 현재 시장의 흐름  (0) 2024.04.25
주린이의 주식 일기 ( 4/24 )  (0)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