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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일기 (7/6-산일전기)

찌누짱 2025. 7. 6. 04:34

산일전기(062040), 모든 수치가 사상 최대…지금이 리레이팅 초입?

요즘 주식 시장에서 '산일전기'라는 이름이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전력 인프라 및 배전 변압기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이 회사가 최근 수출과 수익성 모두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산일전기
산일전기

✅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 갱신 예상

2025년 2분기 산일전기의 예상 매출은 1,1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 영업이익은 무려 440억 원으로 79.4%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률(OPM)도 37.1%로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2공장의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아직 본격 반영되기도 전이라는 점에서 향후 실적은 더 가파른 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마진 제품인 지상변압기의 비중이 확대되고, 원자재 소싱 다변화 및 설계 최적화를 통해 원가 절감까지 병행되고 있어 수익성 구조의 질적인 변화가 감지됩니다.

📦 수출 폭발, 미국향 비중 70%

미국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라, 산일전기의 미국 수출은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2025년 5월 기준 수출은 전년 대비 81%나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신규 수주만 해도 1,693억 원으로 연간 가이던스의 33%를 이미 달성했고, 수주잔고도 4,597억 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미국 배전변압기 시장에서 한국산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목표주가 상향, 여전히 저평가?

유안타증권은 산일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87,500원에서 10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83,700원으로, 상승 여력이 24% 이상 남아 있습니다. 2026년 추정 기준 PER 16배로, 동종 업종 평균 대비 여전히 할인된 상태입니다.

2공장 본격 가동 → 반복 수주 → 미국향 매출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히면서 기업가치의 중장기적인 재평가, 즉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재무 안정성과 밸류에이션도 매력적

ROE는 2024년 29.9%, 2025년 28.6%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부채비율은 14.4%에 불과합니다. 특히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상태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재무적 부담도 거의 없습니다. 동종 글로벌 배전업체들과 비교해도 이익률과 성장성 모두 경쟁 우위에 있습니다.

✅ 결론: 실적, 수출, 구조개선 3박자 갖춘 종목

산일전기는 단기 실적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 전략까지 명확한 회사입니다. 현재 주가는 오히려 과거 실적 기준으로 평가된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리레이팅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미국 전력망 투자 확대의 수혜주로,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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