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진단 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 쓰리빌리언(394800)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시장 한편에서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숨은 진주, **쓰리빌리언(394800)**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특히 AI와 유전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희귀질환 진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인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희귀질환 진단, 왜 중요한가?
희귀질환은 각각의 환자 수는 적지만, 전체적으로는 꽤 많은 수를 차지합니다. 세계 인구의 약 10~15명 중 1명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진단이 매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인데요. 미국 기준, 평균 5년 이상 걸리고 약 22만 달러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의심되는 유전자만을 검사하는 방식이 주류였지만, 이제는 WES(엑솜 시퀀싱), WGS(전장 유전체 시퀀싱) 같은 전체 유전자 분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 커버리지가 확대되면서, 앞으로 희귀질환 진단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쓰리빌리언, AI로 이 문제를 풀다
하지만 WES/WGS가 보급되면서 새로운 문제가 생겼습니다.
한 환자당 10만 개 이상의 유전자 변이를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걸 사람이 직접 해석한다면 수십만 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쓰리빌리언입니다.
쓰리빌리언은 창립 초기부터 방대한 희귀질환 유전체 데이터와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해왔습니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EVIDENCE, 3Cnet, 3ASC)은 99.4%의 정확도로 변이를 해석할 수 있으며, 병원성 예측 정확도는 97.6%에 달합니다.
심지어 Google의 AlphaMissense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런 기술력 덕분에 글로벌 경진대회에서도 수상했고, 데이터 양과 질 모두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실적과 성장성은?
2024년 예상 매출은 약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놀라운 점은, 고객 재구매율이 무려 80%에 달한다는 것! 신규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어, 성장세는 아직 꺾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쓰리빌리언은 현재 연간 2만 건 분석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별다른 추가 투자 없이도 20만 건까지 처리가 가능합니다. 즉, '설비투자 없이 성장 가능한 구조'를 이미 갖췄다는 얘기죠.
글로벌 시장 진출, 특히 '미국'이 관건
현재 수출 비중이 76%에 달하지만, 주요 고객국은 아직 이집트, 말레이시아,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중심입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핵심은 단연 미국 시장입니다.
미국에서는 WES 검사 하나에 약 2,500달러, WGS는 약 5,000달러에 이르는 높은 보험 수가가 책정되어 있습니다. 시장 규모만 해도 5조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쓰리빌리언은 2025년 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보험 수가를 적용받아,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뛰어들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GeneDx의 절반 수준인 연매출 1,7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기대감이 큽니다.
투자 매력 포인트
-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분야 선두주자
- 압도적인 데이터 확보량과 품질
- 2024년 매출 2배 성장 예상, 높은 고객 충성도
- 별도 투자 없이도 분석 용량 10배 확장 가능
-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5조 원 규모 시장)
- 중장기 고수익성 (2028년 OPM 45% 목표)
결론: 지금 주목할 때
쓰리빌리언은 단순한 '바이오 벤처'를 넘어,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기 매출 성장성과 중장기 시장 확장성, 그리고 독보적인 기술력까지 고려할 때, 지금 이 기업을 주목해볼 가치가 충분해 보입니다.
미래 희귀질환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꿀, 조용한 혁신가.
쓰리빌리언, 앞으로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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