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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일기 (4/25-유니드)

찌누짱 2025. 4. 25. 00:49

기업분석] 유니드, 서프라이즈 실적과 탄탄한 성장 스토리로 재평가 기대

 2025년 1분기, 화학기업 **유니드(014830)**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영업이익 28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8% 초과 달성했고, 국내외 법인 모두에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며 체질적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단기적 반등을 넘어선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유니드
유니드

📌 1분기 깜짝 실적, 구조적 반등 시그널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 전분기 대비 +130% 급증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단순 수요 회복이 아니라,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 먼저, 환율 상승과 물량 증가, 운임 하락에 따른 판관비 절감이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더해, 전분기 일회성 비용(성과급, 연차 정비 등) 제거 효과와 중국 이창(UHC)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가동률 확보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법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6% 급등했고, 중국법인은 +127%로 고속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법인의 경우 2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된 UHC 프로젝트가 판가 인상과 맞물리며 높은 수익성을 실현 중이다.

📌 2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 ‘상향 조정’ 본격화

 2분기 전망 역시 밝다. 영업이익은 391억 원(QoQ +36%)으로, 다시 한번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성수기 진입과 더불어, 판가 인상과 물량 증가 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법인의 영업이익은 179억 원으로 93% 증가가 전망되며, 이익 기여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98억 원으로 상향, 전년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기록한 최고 이익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당시 대비 생산능력은 약 20% 확대되었으며, 중국 신규 CP 가동으로 염소 부문 손실 축소 가능성도 열려 있다.

📌 탄소포집 수혜, 글로벌 메가트렌드와의 접점

 흥미로운 점은 유니드의 기술력이 최근 주목받는 탄소포집 시장과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유니드의 탄산칼륨 기반 소재 기술은 에너지 메이저들이 찾는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 가능성을 열어두는 대목이다.

📌 주가는 저평가 상태, 재평가의 시간

 현재 주가는 86,800원으로, 2025년 예상 EPS 15,354원을 기준으로 PER 5.26배, PBR은 0.49배 수준이다. 탄탄한 실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이 매우 높다.

또한, 유니드의 수출 구조상 중국 내수와 미국향 매출이 대부분이기에 미중 무역갈등 등 외풍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다.

✅ 투자 한줄 요약

실적 서프라이즈, Capa 확장, 탄소포집 수혜까지 삼박자를 갖춘 유니드는 이제 '저평가 우량주'에서 '성장 모멘텀주'로의 전환점에 서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도, 성장에 목마른 투자자도 눈여겨봐야 할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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