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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일기 (12/14 - 두산에너빌리티)

찌누짱 2025. 12. 14. 08:42

🚀 두산에너빌리티, 이제는 실적으로 증명할 때! 목표주가 97,000원으로 상향! (feat. SMR, 가스터빈)

현재 주가(11월 5일 기준) 83,600원 대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인데요, 과연 어떤 내용 때문인지 핵심만 쏙쏙 뽑아보겠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 하지만 괜찮아!

우선 2025년 3분기 실적부터 살펴볼까요?

 

매출액은 3.9조 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지만 , 영업이익은 1,3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음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 주요 원인은 연결 자회사의 기여도 감소와 에너빌리티 부문의 유의미한 개선 제한이었습니다. 특히 두산퓨얼셀이 156억 원의 적자 폭을 확대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에너빌리티 부문 영업이익은 4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에 그쳤고 , 일회성 비용(주가 상승에 따른 임원 장기성과급, 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장기포상금 증가 등)이 실적에 반영되었습니다.
  • 다만, 당기순이익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407억 원, 26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 TIP: 일회성 비용 등을 감안하여 2025년 연간 이익 가이던스는 기존 3,732억 원에서 3,100억~3,300억 원 수준으로 낮춰졌습니다. 이제 4분기 이후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에너빌리티 부문의 숫자가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 핵심 모멘텀의 '현실화'와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투자의 핵심은 미래 성장 동력의 현실화입니다. 그리고 3분기에 의미 있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향 가스터빈 수출 현실화: 기자재가 동반되지 않은 터빈 단일 품목 수출이며 용량은 작지만, 선도 업체와 유사한 단가로 미국 빅테크 향 가스터빈 수주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그동안 기대했던 수주 파이프라인의 현실화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SMR(소형모듈원전) 기대감 지속: 단기적으로 남아있는 가장 중요한 수주 모멘텀이자 현실로 증명해야 할 내용으로는 SMR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재 시가총액은 이러한 **성장 내러티브(Narrative)**가 반영된 수준입니다. 따라서 연속적으로 규모 있는 수주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현재의 가치가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투자지표 및 목표주가 상향 근거

하나증권은 2027년 예상 BPS(주당순자산)에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7.2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97,000원으로 기존 대비 27.6% 상향 조정했습니다.

  •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128.02배, PBR은 6.61배 수준입니다. (물론 2025년 예상 PER은 325.29배로 매우 높습니
  • 수주잔고는 16.4조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 다만, 기존에 마진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제시되었던 시점은 2025년 하반기였으나, 일부 해외 자회사 구조조정 비용 등을 감안하면 2026년 하반기로 미뤄지는 모습이라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 최종 정리

두산에너빌리티는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미국향 가스터빈 수출 현실화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향후 SMR 수주를 포함한 연속적인 대규모 수주 실현 여부가 주가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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