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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일기 (더블유씨피 - 2/20)

찌누짱 2026. 2. 20. 08:12

오늘은 최근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2차전지 섹터 중에서도, 반등의 서막을 알리고 있는 **더블유씨피(393890)**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더블유씨피
더블유씨피

1. 4Q25 실적 리뷰: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시기"

 먼저 공시된 실적을 보면 숫자가 그리 우호적이지는 않습니다.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271억 원(QoQ -2.0%), 영업이익은 -393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적자의 주된 원인은 명확합니다. 유럽 OEM(VW, BMW) 수요 감소와 북미 Stellantis향 물량 부진으로 인해 가동률이 40%대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제조업 특성상 가동률 저하는 곧 고정비 부담으로 이어져 수익성을 갉아먹는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절망하기엔 이릅니다. 소형 전지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향 출하량은 오히려 증가하며 매출 하락을 방어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2. 2026년 가이드라인: "YoY +100% 성장, 근거 있는 자신감"

 주식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사는 것입니다. 더블유씨피는 2026년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균 가동률도 현재 40%대에서 60~70% 수준으로 크게 회복될 전망입니다.

 구체적인 수치로 보면 2026년 예상 매출액은 2,230억 원(YoY +101.0%)에 달합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지점은 포트폴리오의 다변화입니다. 과거 EV(전기차)에 편중되었던 비중이 26년에는 **ESS 50%, EV 30%, 소형 20%**로 재편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ESS가 이끄는 '상저하고'의 흐름

 왜 ESS일까요? 주요 고객사의 ESS 생산능력(CAPA)이 26년 말 기준 42GWh까지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LFP(리튬인산철) 라인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분리막 수요를 강력하게 견인할 것입니다.

전문가로서 판단할 때, 더블유씨피의 2026년 실적 궤적은 전형적인 **'상저하고'**를 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분기 기준 흑자 전환(Turnaround) 시점은 26년 4분기로 예상되며, 이때가 주가 탄력이 가장 강해지는 구간이 될 것입니다.

4. 투자 전략: 목표주가 11,000원 상향, 지금이 기회인가?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11,000원으로 상향했다는 점입니다. 투자의견은 'Trading Buy'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5년 EPS는 적자가 불가피하나, 26년에는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27년에는 영업이익 190억 원 수준의 흑자 안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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