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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일기 (5/3-서진시스템)

찌누짱 2025. 5. 3. 23:00

5G 시대의 숨은 강자, 서진시스템 – 미래 가치에 주목할 때

 2024년을 기점으로 통신·전장 부문에서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가 바로 서진시스템이다. 이 기업은 통신장비 부품, 전장 케이스, 서버·전력장비, 방산 등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 및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견고한 관계로 시장 내 신뢰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서진시스템
서진시스템

✅ 핵심 사업과 수익 구조

 서진시스템은 크게 5개 사업 부문으로 구성된다. △통신 부문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를 대상으로 기지국 관련 금속 가공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전장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전장부품 자회사 하만(Harman)과의 협업을 통해 오디오·디스플레이 케이스를 생산한다. △서버 및 전력장비 부문은 국내외 대형 데이터센터 공급사로 확대되고 있으며, △방산 부문은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과 협업해 경항공기 및 무기체계에 들어가는 정밀 가공 부품을 생산한다.

특히 통신 부문은 전체 매출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5G 및 O-RAN(개방형 무선접속망) 확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

✅ 실적과 재무 분석

 2023년 서진시스템은 연결 기준 매출액 9,429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률은 다소 주춤하며 3.1% 수준에 그쳤다. 이는 일시적인 원가 상승과 환율 영향, 그리고 O-RAN 투자 지연 등 시장 환경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자산총계는 8,258억 원, 부채비율은 약 60%, 유동비율은 **162%**로 재무안정성은 준수한 편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약 4.6%로 낮지 않으며, 현금흐름 또한 투자 활동을 중심으로 건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

✅ 향후 성장 동력과 리스크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인도·중동 중심의 O-RAN 확대가 가장 큰 성장 촉매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미 미국 Verizon과 AT&T, 일본 KDDI 등과 공급 계약을 맺고 있으며, 서진시스템은 이에 필요한 기지국 메탈 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로 포지셔닝되어 있다. 또한, 하만과의 전장 케이스 물량도 연평균 10~20% 성장하고 있으며, 서버 부문은 AI·클라우드 확산에 힘입어 신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리스크 요인도 분명히 존재한다. ▲삼성전자 의존도(매출의 50% 이상) 과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통신 장비 투자 지연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서진시스템은 고객 다변화와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 투자 관점 총평

 서진시스템은 분명한 기술력과 글로벌 고객 기반, 그리고 5G·전장·서버·방산 등 고성장 산업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2024~2025년을 기점으로 실적 레벨업이 기대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5G 인프라가 재점화되는 국면에서 이 기업의 성장성은 본격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 관점에서 우량 중소형 성장주를 발굴하고자 한다면, 서진시스템은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볼 만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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