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주식 일기 ( 10/25 - 포스코인터내셔널 )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래: LNG 터미널 확장과 에너지 전환 중심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특히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확장과 에너지 부문의 확장성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어떻게 확보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3분기 실적 전망: 에너지 부문이 주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7.8조 원, 영업이익 3,2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6% 증가한 수치로, 철강 부문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에너지 사업에서의 성장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얀마 가스전의 증산과 LNG 터미널의 운영 효율화가 이번 성과에 크게 기여할 예정입니다.

미얀마 가스전은 3단계 개발이 완료되어 생산 능력이 크게 확대되었으며, 고정비 절감 효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스 생산량은 하루 5억 입방피트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안정적인 생산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부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 LNG 터미널의 확장성: 광양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성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 부문 성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광양 LNG 터미널입니다. 이 터미널은 국내 최초로 LNG 반출입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LNG 가격 변동성을 활용한 차익 거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과 2022년 높은 수익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됩니다.

현재 광양 LNG 터미널은 저장탱크 8개 중 7, 8호기가 건설 중이며, 2026년과 2027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향후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경우 9~12호기 탱크까지도 증설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와 같은 확장 계획은 LNG 벙커링(선박용 연료 공급) 및 외부 물량 확보를 위한 준비를 의미합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산 LNG 도입 계약을 통해 DES(도착지 제한) 없이 유연하게 거래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3자 거래를 확대하여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3.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인수한 호주의 세넥스 에너지는 2025년까지 인수 당시 대비 3배에 달하는 생산량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사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외에도 전력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인천 LNG 발전소는 3.4GW의 발전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직도입을 통해 발전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4. 주가 전망과 투자 매력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 주가는 76,000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현재 주가는 51,0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약 50% 가까운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하며, 에너지 사업의 안정성과 LNG 터미널 확장을 통한 수익성 증가가 그 배경입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024년 기준으로 13.1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3배로 평가되어 있으며, 이는 시장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에너지 자원 개발 확장은 향후 주가 상승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5. 결론: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부문의 일시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부문의 확장성과 광양 LNG 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다양한 자원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오고 있으며, 향후 LNG 관련 인프라와 에너지 개발 사업을 통해 더욱 긍정적인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