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알테오젠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노바티스(Novartis)와의 신규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ALT-B4 플랫폼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이번 계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 45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 노바티스 계약의 의미는 무엇인가?
알테오젠은 9월 2일 노바티스와 ALT-B4 기술을 활용한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32억 달러에 달하며 판매 로열티는 별도다.
중요한 점은 단순히 계약 규모가 아니다. 글로벌 빅파마인 노바티스가 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을 선택했다는 사실 자체가 ALT-B4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는 점이다.
최근 몇 년간 알테오젠은 MSD,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 GSK, 바이오젠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지속적으로 계약을 체결해왔다. 이번 노바티스 계약까지 더해지며 ALT-B4는 글로벌 표준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ALT-B4 플랫폼의 진짜 경쟁력
ALT-B4는 정맥주사(IV) 형태의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SC) 형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기술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투약 시간이 단축되고 병원 방문 부담이 줄어든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특허 연장 효과와 함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항체의약품뿐 아니라 ADC, 핵산치료제 등 다양한 모달리티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향후 기술이전 대상이 더욱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실적 성장도 본격화
알테오젠의 강점은 이제 단순한 기대감에만 있지 않다.
대신증권은 2026년 매출액 5,200억원, 영업이익 3,240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6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eytruda Qlex 판매 확대에 따른 로열티 수익 증가와 신규 기술수출 계약들의 마일스톤 유입이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하반기 주요 모멘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후속 임상 진행이다.
사노피의 Dupixent SC는 임상 3상 진입이 예상되고 있으며 GSK의 Jemperli와 바이오젠의 Felzartamab 역시 SC 제형 임상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기술수출 이후 실제 임상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ALT-B4의 상업화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이는 추가적인 기술수출과 기 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 투자 포인트 정리
첫째, 글로벌 빅파마들과 반복적으로 체결되는 기술수출이 플랫폼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둘째, ALT-B4 적용 범위가 항체의약품을 넘어 ADC와 핵산치료제로 확장되고 있다.
셋째, Keytruda Qlex 판매 확대와 마일스톤 유입으로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
넷째, 노바티스 계약 이후 추가 고객사 확보 가능성과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기대감이 존재한다.
다만 바이오 기업 특성상 임상 진행 일정과 규제 승인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알테오젠은 단순한 신약 개발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이어지는 기술수출 계약들은 우연이 아닌 기술력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향후 ALT-B4가 글로벌 SC 전환 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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