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주식 일기 ( 10/18 - 포스코퓨처엠 )

포스코퓨처엠(003670)

1. 기업 개요 및 현재 주가 상황

 포스코퓨처엠은 주로 GM을 중심으로 양극재(배터리 핵심 소재) 판매를 확대해 온 기업으로, 최근 STLA(스텔란티스) 및 현대/기아차로 고객 기반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의미하며, 이를 기반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32.8%로 전망됩니다. 현재 주가는 233,500원이지만, 목표 주가는 310,000원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80,877억 원입니다. 주주 구성에서 포스코홀딩스가 6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9.6%입니다.

최근 12개월 동안 주가는 약 30.3% 하락했으며, 이는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더 큰 하락폭입니다. 하지만 향후 전망을 고려할 때 주가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2. 3분기 실적 분석

 2024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957억 원, 영업이익 219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 원, 영업이익 284억 원)를 하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한 N65 제품의 출하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LGES 유럽 공장의 가동률이 일부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양극재 수요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극재 부문에서는 매출액과 이익이 전 분기 대비 거의 변화가 없지만, 음극재 부문에서 일부 손실을 만회하며 실적 개선이 있었습니다. 향후 음극재 부문에서는 인조흑연 공장의 가동으로 고정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IRA 법안 내 핵심 광물 규제의 유예로 인해 단기적 타격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향후 성장 동력: STLA와 현대/기아차

 포스코퓨처엠은 GM과의 협업을 통해 성장해왔지만, 앞으로의 성장은 STLA와 현대/기아차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STLA와 삼성SDI의 미국 합작 공장이 4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NCA 양극재 판매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라인업이 확대되며, 이에 따른 양극재 판매 역시 증가할 것입니다.

양극재 출하량은 2024년에 63,106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STLA와 현대/기아차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물량은 경쟁사를 능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재무 및 리스크 분석

 포스코퓨처엠의 재무적 상황을 살펴보면, 2023년의 매출은 4조 7,600억 원으로 예상되며, 2024년에는 다소 감소한 3조 9,460억 원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2025년에는 다시 5조 4,900억 원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영업이익 역시 2023년 360억 원에서 2024년 990억 원, 2025년에는 3,010억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순이익률은 2023년 0.1%에서 2025년 4.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업의 수익성 개선을 나타냅니다. 또한, EBITDA(세전이익 + 감가상각비)는 2023년 1,730억 원에서 2025년 5,710억 원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순차입금이 2023년 3조 1,580억 원에서 2025년 4조 7,95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023년 173배로 매우 높지만, 2025년에는 72배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기업의 수익성이 향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5. 결론 및 투자 의견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특히 STLA와 현대/기아차의 신규 전기차 출시와 합작 법인(JV)의 가동으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이 기대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거래 부진 및 고정비 증가, 그리고 차입금 증가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